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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 할로윈데이, 제대로 즐기셨나요?

오늘 할로윈데이.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데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었지요. 주민들이 꺼리기도 하고.. 우리 동네 HOA (Home Owner Association)에서는 드라이브웨이에 초컬릿을 개별 포장해서 두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래서 한 상 차렸어요 ㅎㅎ 예전같으면 저 정도의 초컬릿 2-3배는 있어야 아이들에게 충분히 나눠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양쪽 통의 초콜릿이 1/3씩은 남았네요. 라디오에서도 'The Worst Halloween Ever.' 라고 하네요. 그래프에서도 보이듯이 신규 확진자는 2200명이 넘었고, 참으로 힘든 나날들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다시 사재기 조짐이 보인다는 말이 돌고 있어 걱정이네요. 특히 화장실 휴지.. https..

콜로라도 코로나 상황 ㅠㅠ - Colorado Covid-19 (10/27/2020)

어제 여기 눈이 내리고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서일까요? 콜로라도 인구는 5백8십만이에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는 Electoral college votes는 총 538표 중에 겨우 9표예요. 그렇게 얼마 안 되는 인구가 대한민국의 2.6배나 되는 면적의 땅에 퍼져 살고 있는 거지요. 근데 왜??? 왜??? 코로나 확진자가 요즘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건지??? 3월말에만 해도 콜로라도 주가 미국에서 거의 처음으로 (제 기억으로는 첫 번째 아니면 두 번째로) Drive through 테스트 장소도 만들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잘 대응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신규확진자 2000명이 넘었네요. 아.... 어제 기온이 지금까지 관측한 이래 10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고 하던데.. (화씨 8도..

다이슨 서비스 센터 다녀왔어요 - 고장? No No!! (Dyson Service Center)

오늘 10월인데.. 콜로라도는 눈이 내리네요.. 지금 눈 치우는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추워요..ㅠㅠ 오늘은 눈이 와서 집콕하고 있고요. 어제 다이슨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어요. 지난 번 포스트 - 청소기 Dyson V6 motorhead vs LG Cordzero [청소기] 다이슨 Dyson V6 motorhead vs 엘지 코드제로 LG Cord zero ※ 저의 제품 리뷰는 순전히 가격과 경험에 기반한 사용기에 의거해 작성됩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하더라도 사용자로서 사용하기에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임을 고 happyjjtraveling.tistory.com 리뷰에서 다이슨 청소기가 망가져서 서비스 센터를 다녀와야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드디어 서비스 센터를 다녀왔어요. 한..

Costco Free Nitrogen Tire Refills 코스트코 무료 타이어 질소 충전기

일교차가 심한 저희 동네에서는 자주 타이어 에어 프레셔 문제로 자동차에 알람이 뜹니다. 특히 겨울에는 이 문제가 심각해서 알람이 켜진 채로 한참을 다니곤 했는데요. 몇 년 전에 코스트코에 무료 질소 충전기를 설치되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33 PSI, 36 PSI...등으로... 자동차 타이어의 에어 프레셔 수치가 씌여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요. PSI 가 Pounds Per Square Inch 랍니다. 이 숫자를 충전기에 입력한 후 충전을 하는데요. 숫자 33을 입력하고 타이어에 호스 끝을 끼우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고 충전이 끝나면 삐삐삐 소리가 나며 입력한 숫자의 PSI 만큼 충전이 완료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이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주유소도 많은데요. 자판기처럼 1..

공부가 머니 - 이형택 가족 편 기사를 보고...

www.tvreport.co.kr/2051484 '공부가 머니?' 이형택 부부, "한국 온 거 후회한다" 아이들 눈물+부정적 심리상태에 충격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형택 부부가 아이들 심리상태에 깜짝 놀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前 테니스 선수 이형택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이수안 부부는 사랑스러운 www.tvreport.co.kr "미국 돌아갈래" 이형택 부부 울린 귀국 삼남매 혼란(공부가머니)[어제TV] [뉴스엔 지연주 기자] 이형택-이수안 부부가 충격적인 자녀들의 심리 상태에 눈물을 쏟았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형택-이수안 부부의 자녀 교육 고민이 공개됐다. 이형 entertain.v.daum.net 이 기사들을 보고..

살다보니... 2020.10.21

센스쟁이 미국 치과의사 - 사랑니빼기

어제 의사 예약에 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생각이 나서... 미국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사랑니가 아팠습니다. 저는 치과에 가는 걸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치과를 자주 가서 충치 치료를 했고, 치료할 때 그 기계 소리를 제일 싫어했습니다. 그 후로는 정말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일년에 한 번씩 꼭꼭 치과 검진을 받으며 관리에 노력 많이 했지요. 그런데 사랑니가 아프니..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처음 병원을 가는 거였기도 했죠. 아는 병원도 없어서, 구글에서 내가 가진 보험이 적용되는 곳으로 리뷰를 찾아 읽고 또 읽으며.. 사랑니를 빼는 건 일반 치과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치과로 가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다행이라면 저는 사랑니가 하나뿐이라는 것..

미국에서 의사 예약에 유용한 App Zocdoc - 미국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미국 사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험에 따라 주치의를 먼저 만나고 전문의를 만나든지, 전문의를 바로 만나서 진료를 보든 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병원에 가고 싶을 때 예약을 하려면 인기 있는 의사의 경우, 1-2주 후에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떤 주치의는 아침에 연락해 오후에 만날 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문의를 만나려면 대부분의 경우, 최소 몇 일후에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 콜로라도 덴버의 경우입니다. 미국의 다른 지역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이 어떤 보험이냐에 따라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만약, 12월에 갑자기 병원을 가야하는 경우, 게다가 평소 가던 병원이 없어 주치의가 없는 경우, 새로운 환자를..

추천! 한글 배우기 책 - 재미있고 빠른 한글 시리즈

한국 학교에서 처음 한글을 접하는 아이들을 가르쳤는데요. 몇 학기를 가르치다 보니 외국인들이 혹은 외국에 사는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쉽게 한글을 배우는 방법은 다름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따른, 발음에 맞추어 한글을 배우는 것이더군요. 맨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배운 방식인 가나다라 순으로 가르쳤는데요. 아이들은 소리와 글자를 매칭시키는 것에 굉장히 어려워했어요. 한국인 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그래도 부모에게 들은 한국어 소리가 있어 발음과 글자를 그래도 쉽게 익히지만 외국아이들, 외국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 아이들, 그리고 한국 부모라도 한국어를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은 소리와 글자를 매칭시키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래서 발음과 글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한국어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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