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촌 막걸리
전주 한옥 마을 근처에 있는 막걸리가 유명한 집으로
대기 줄이 꽤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빨리 빨리 테이블이 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메뉴를 보면 기본상이 있어
막걸리 한 주전자에 안주가 4가지 푸짐하게 나오는 점이
이 식당의 특색이다.
막걸리 2 주전자를 마신다면 두상이 되면서
안주가 총 8가지가 되어서
푸짐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단, 안주는 그렇게 특출나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하지만 옛촌 막걸리는 아주 맛있으니
한옥마을에 들른다면 저녁 때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하숙영 가마솥비빔밥
허영만의 백반 기행 전주편에 나온 비빔밥 식당.
비빔밥을 시켰는데
밑반찬이 한 상 나오니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
가마솥밥에 비빔밥용 나물이 가득한 그릇이 따로 나왔는데
비비고자 하는 성급한 마음에 사진도 안찍었다가
나중에서야 사진을 찍고 다시 비비는데 돌입했는데
종업원(?)주인(?) 아주머니가 우리 테이블로 와서
내가 비빈 비빔밥 그릇을 붙잡고 빠르게 손을 놀리며
제대로 비비는 신공을 보여주셨다.
방송에서도 주인 아주머니를 비롯한 종업원 아주머니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비비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내가 행운의 주인공인것인가 아님 나의 비빔 실력이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인가 ㅎㅎ
어쨋든 맛은 상당히 좋다.
왜냐하면 장이 다르구나를 확실히 알 수 있었기에.
시판 고추장과 된장과 다른 맛이
장독대에서 저장된 옛 맛 혹은 시골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백반 기행을 안봤더라면 몰랐을텐데..
자꾸 그 많았던 장독들이 생각났다.
또 비비는 손놀림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양념이 밥알 한 알 한 알을 코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비빔밥이었다 생각한다.
삼백집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집
하루에 300그릇 만 팔았다고 해서 300 집이란다.
식당터에 건물을 신축했는지
식당 곳곳 천정 부근에
예전에는 무엇이 있었는 지를 표시해놔
특이했다.
콩나물 국밥과 모주를 먹으니
따끈하게 든든하니 속이 좋다.
아침 식사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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