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해서였는지..
조금 실망이 컸던 즈음 발견한 교동 다원.
화창한 날씨에 기온도 꽤 높아
한옥마을에 오목대 전주 향교까지 다 돌아보니..
삐질삐질 땀이 많이 났었고 팥빙수와 같은 찬 음료가 간절했었다.
다원에 들어가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한옥마을보다 여기가 더 고즈넉하니 좋구나!
그런데 메뉴에는 시원한 음료가 없고
모두 따뜻한 차였으니..
더운데.. 라는 생각과 그래도 여기서 차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공존했다.
결국 교동 다원의 대표메뉴라는 황차 와 꿀약과를 주문.
덥다 생각하며
따뜻한 차를 마셨는데,
옆으로 난 커다란 창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니
우왕 시원하다.
고즈넉하고 피로감이 가시는 듯 하다.
분명 한옥마을에 사람이 바글바글 많았었는데
여기는 한가하니 좋구나!
전주에서 차를 음미하며
진정한 '쉼'을 하고 싶다면
전주 교동 다원 꼭 가보길 바란다.
'먹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약제 떡갈비 식당 - 목포 성식당 (0) | 2022.06.12 |
---|---|
전주의 독특한 맛집들 (0) | 2022.04.14 |
줄 서는 식당 - 당신은 맛있는 한 끼를 위해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는가? (0) | 2022.03.30 |
뉴욕 맛집 (0) | 2022.03.25 |
뉴욕 디저트 맛집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