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콘서트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예매해볼까 하며 CGV 사이트 들어갔는데..
모두 매진 아니면 맨 앞이라..
역시... 보기 힘들겠구나 했는데..
몇 일 후, 누가 표 많이 남아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상영일 수가 늘어나
다른 날짜 상영 표가 풀린 듯.. 오 예!
근데 나처럼 생각하고 처음에 예매 못해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듯.
그리고 스크린 X 상영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했는데..
처음에 들어가 앉았을 때 앞에만 하나 있던 스크린 화면이
예를 들어 아래 사진처럼..
(아래 사진은 영화 상영 다 끝나고
스크롤 올라갈 때 찍은 겁니당)
그런데 영화 시작하고 나서는
하나의 화면이 찍~~ 양쪽으로 늘어나더니
진짜 양 옆의 두 벽이 다 스크린이 되었다.
이렇게 3면으로 나와서
역동적인 콘서트 장면 정말 볼 만했고,
특히 가운데 중앙 부분이 아니라
사이드에서 춤 추는 다른 멤버들의 얼굴을
양 쪽 화면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니
고개를 좌우로 돌려 가며 보느라 바빴다.
이런 영상을 구현하려면 CGV 스크린 X 팀과
함께 제작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콘서트 영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
큰 몫을 차지한 스크린 X 화면, 탁월한 선택이었다.
영화는 주로 지난 번 콘서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그 사이사이 세븐틴 멤버들의 코멘터리와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온라인 콘서트를 했었고,
그래서 이미 봤던 퍼포먼스.
(그럼에도 스크린 X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니
멋진 퍼포먼스가 더 눈에 들어오면서 좋긴 좋더라)
그래서 더 궁금한 건 중간 중간 인터뷰나 멤버들의 이야기.
한 명씩 한 명씩 콘서트나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 해주니
비하인드 스토리 듣고 다시 그 노래를 듣고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마치 스토리를 듣고 그림을 보면
못 보던 부분이 다시 눈에 띄이는 것 처럼..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세븐틴에게 캐럿이란..
세븐틴 멤버들이 다들 그들만의 캐럿의 의미를
투명 보드에 적는데...
그냥 고마운 존재.. 사랑한다.. 라고 하는 것 보다
훨씬 의미 있었던 파트.
(나는 캐럿도 아니고 큐빅도 아니고 무엇이냐..
그 사이 어딘가인가.. ㅎㅎ)
전체적인 소감,
콘서트를 보여주는 영화로 스크린 X 상영관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보면서 계속 진짜 콘서트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는 것.
실제 콘서트를 하고 난 후
이런 영화를 본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실제 콘서트에서 놓친 부분이나 뒷이야기,
그리고 그 콘서트에서의 열기를 회상하며 보기에는
딱이지 않을까..
그리고 운이 없어 콘서트를 못갔더라도
이런 영화를 보며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따라서 이번 영화는 아주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하고
계속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아...
콘서트는 언제 하는 지
미국 투어 날짜는 언제 일지..
너무너무너무 빨리 알고 싶다..
영화를 여의도 CGV 에서 봤는데..
아이파크몰에서 D FESTA 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다.
디스패치가 10주년을 맞아
아이돌 스타들의 영상과 사진 자료를
이용한 전시회인듯 하다.
시간 있으면 가는 김에 같이 보고 와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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