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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레미제라블 25주년 라이브 공연 - 넷플릭스

by K-teacher Amanda 2022. 3. 28.

https://www.netflix.com/search?q=les&jbv=81284367

 

레미제라블 25주년 라이브 공연 | 넷플릭스

세계적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25주년을 맞아 500명 이상의 배우와 뮤지션들이 런던 O2 아레나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감동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진

www.netflix.com

언제 봐도 감동적인 작품이 있다. 

내게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그것인데

생각해보니 극장에 가서 실제 라이브 공연을 본 적이 없구나... 

 

2012년에 영화로 나온 것을 봤고,

이번에 넷플릭스에 있는 25주년 라이브 공연을 보았다. 

몰랐는데, 1985년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0년에 25주년이 된 것이다.

이를 기념하면서 런더에서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인데,

노래의 감동도 감동이지만

참여한 사람이 어마어마한 규모라 다시금 놀라게 된다. 

 

공연장 중간쯤 자리잡은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을 보며 감탄하고,

그들의 노래가 주는 웅장함에 멋짐 폭발이 이런거야 느끼게 되는데 

그렇게 모든 공연이 끝나니

제작자와 초연 공연의 출연자들

그리고 극작가와 작사가가 나와서 인사를 했다.

그들은 25년 동안 이 작품을 공연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주목할만했던 점은 청소년을 위한

고등학교용 대본을 따로 만들어 배포하고 

각 학교 뮤지컬 공연팀이 이를 공연해왔다는 점.

생각해보니 울 아이들 미국 고등학교에서도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을 매년 한 작품씩 했다.

모든 출연자와 악기 연주자는

연기를 전공하려는 학생들, 

그리고 학교 오케스트라 팀원 가운데 원하는 학생들에서

오디션을 보고 뽑는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이런 커다란 프로젝트를 하는 학교는

예술고등학교나 특수 고등학교를 제외하곤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울 아이들의 학교는 미국의 평범한 공립 고등학교.

대부분 매년 배우는 영어 시간의 한 작품을 공연했으며,

아이들이 때에 따라 필수적으로 공연 관람을 해야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고등학교 뮤지컬팀이 노래하면서

객석에서 무대로 나오는데,

이들이 합류하면서 몇 백명이 피날레에 참여한 

거대한 이벤트가 완성이 된다. 

그 순간.. 참 부러웠다. 

올해 2022년이니

이 공연 초연을 한 지 37년이 된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작품이 뭐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찾아보니... 오리지널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명성황후 - 1995년 초연 

난타 - 1997년 초연  

정도라.. 씁쓸..

 

우리나라 문화컨텐츠가 탁월하게 부각되는 이 시점에..

종합 문화예술의 결정체인 뮤지컬도

화려하게 그 맥을 이어 

꾸준히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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