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 책을 읽고 짧게 나마 기록을 남겼었다.
한창 영어 공부를 할 때라 모르는 표현이 많아 처음에는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유머러스한 표현이 재밌고, 스토리의 전개가 마음에 들어 점점 기꺼이 읽게 되었었고,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희망적인 결론에 안도와 동질감을 느꼈었다.
2019년에 이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되어 나온 걸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이 따뜻한 이야기를 영화로 보게 되었다.
영화는 소설 속 통쾌한 부분이나 코믹 요소를 대사로만 처리해
내 기대보다 재밌게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반면에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꽉 찬 영상으로 충분히 보여주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회복하는 듯 하다.
마지막에 버나뎃이 억눌러온 자신의 일, 창의적인 일에 도전하면서,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기쁜 기대에 벅차하며
가족에게 전화로 설명할 때 그 모습에 빙의되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추천하는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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