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

Where'd you go Bernadette? (Movie & Novel)

by K-teacher Amanda 2022. 2. 18.

 

 

2017년, 이 책을 읽고 짧게 나마 기록을 남겼었다. 

한창 영어 공부를 할 때라 모르는 표현이 많아 처음에는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유머러스한 표현이 재밌고,  스토리의 전개가 마음에 들어 점점 기꺼이 읽게 되었었고,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희망적인 결론에 안도와 동질감을 느꼈었다.   

2019년에 이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되어 나온 걸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이 따뜻한 이야기를 영화로 보게 되었다.  

 

 

영화는 소설 속 통쾌한 부분이나 코믹 요소를 대사로만 처리해

내 기대보다 재밌게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반면에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꽉 찬 영상으로 충분히 보여주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회복하는 듯 하다.

마지막에 버나뎃이 억눌러온 자신의 일, 창의적인 일에 도전하면서,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기쁜 기대에 벅차하며

가족에게 전화로 설명할 때 그 모습에 빙의되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추천하는 좋은 작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