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easure of USA/Life of USA12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짧은 생각.. 한국은 이제서야 부동산 보유세를 현실화시킨다고 하고, 이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은 천차만별인듯 합니다. 나는 미국에 와서야 부동산 보유세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왜냐하면 하나 가진 집 값이 매년 오르는대로 세금도 같이 올라서굉장히 부담스런 금액으로 불어났고,이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다달이 얼마씩 따로 모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아마 실제로 그러는 가정들도 꽤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콜로라도의 부동산 보유세는 굉장히 낮아서 다른 주에 사는 사람들에 비하면 불만을 할 수 없지만.. (이것도 카운티마다 다르긴 하네요-우리 카운티는 7.2%)그래도 집 가격이 오른다고 나의 실제 수입이 오르는 건 아니라서 매년 오르는 세금을 내야만 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집값이 .. 2020. 11. 18.
주목! 미국 부통령이 된 카말라 해리스 Kamala Harris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의 정치인으로 가장 이상적인, 하지만 가장 약점일 수도 있는 배경을 가졌는데, 이번에 부통령으로 선출까지 된 카말라 해리스, 그녀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그녀의 강점이자 약점은, 첫째, 다국적 이민자의 자녀라는 겁니다. 미국은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예요. 그런데 유럽에서 온 코카시안, 백인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히스패닉, 아프리칸, 아시안 순으로 인구의 비중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이 순서가 곧 사회적 파워의 강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카말라 해리스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인도 출신 아시아계 미국인 - 이민 1세대입니다. 카말라는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야말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것이지요. 이민 1세대로서 산다는 .. 2020. 11. 8.
미국 대통령, 누가 뽑힐까요? 트럼프? 바이든? 드디어 내일,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미국에 사는 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의 관심이 대선에 쏠려 있다는 걸 거리 곳곳에서 발견했습니다. 저의 이웃 동네에서는 정말 거의 모든 집이 바이든 사인을 야드에 꽂아 놓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지지자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끄럽게 카 퍼레이드를 하는 것도 보았지요. 심지어 제가 일하고 있는 건물의 옆 사무실이 가정의학과인데요. 이렇게 커다란 현수막을 복도에 내 걸었습니다. 그런데, 내일 과연 대선의 승자가 제대로 발표될까요? 이번 선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우편을 이용한 투표가 가능해져 (코로나 이전에는 어떤 주는 항상 가능했고, 어떤 주는 미리 등록을 해야 우편 투표가 가능했는데 이번 투표는 거의 대부분의 주가 우.. 2020. 11. 3.
코로나시대 - 할로윈데이, 제대로 즐기셨나요? 오늘 할로윈데이.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데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었지요. 주민들이 꺼리기도 하고.. 우리 동네 HOA (Home Owner Association)에서는 드라이브웨이에 초컬릿을 개별 포장해서 두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래서 한 상 차렸어요 ㅎㅎ 예전같으면 저 정도의 초컬릿 2-3배는 있어야 아이들에게 충분히 나눠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양쪽 통의 초콜릿이 1/3씩은 남았네요. 라디오에서도 'The Worst Halloween Ever.' 라고 하네요. 그래프에서도 보이듯이 신규 확진자는 2200명이 넘었고, 참으로 힘든 나날들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다시 사재기 조짐이 보인다는 말이 돌고 있어 걱정이네요. 특히 화장실 휴지.. https..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