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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국립 한글 박물관의 기획 전시 - 근대 한글 연구소

by K-teacher Amanda 2022. 10. 28.

 

국립한글박물관 에서 지금 전시되고 있는 근대한글연구소,

한글이 지닌 디자인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한글이 가진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한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실현해 낸 전시회, 정말 가볼만하고 추천한다.

 

https://www.hangeul.go.kr/specialExh/specialExhView.do?curr_menu_cd=0103020100&pageIndex=1&target=1&no=131

들어가는 입구, 영상으로 전시회 구성을 보여준다.

#동서말글연구실,

#한글맵시연구실,

#우리소리실험실,

#한글출판연구실 로 이루어진 이 전시회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알찬 작품들로 꽉꽉 채워놓았다.

몇 가지 작품들을 잠깐 살펴보면..

한글 공작소에서는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냈는 지 그 과정들이 담긴 포트폴리오들이 벽 가득 펼쳐져 있고,

화면에서는 작가들의 창작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최근 이렇게 과정들을 보여주는 전시회 몇 군데를 보았었는데,

작품을 만들기 위해 조사하고, 공부하면서 어떻게 작품으로 발전시켰는 지 엿볼 수 있는

상당히 관심이 가고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소리 실험실에서는 국악 아카펠라 소리와 함께 제비 노정기 영상을 만날 수 있는데

어찌나 글자와 소리와 영상이 찰떡인지 모른다.

 

한글 출판 연구실의 한 공간에서는 큐알코드를 찍어 보라고 되어 있다.

큐알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상영되어 지는 영상 위로 보이지 않던 한글, 입체적으로 떠다니는 한글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런 류의 작품을 해리포터 연극을 보러가서도 기다리면서 시도해보았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과 연결되면서 보이지 않던 작품 속 이미지가 보이니 신기하고 재미 있다.

마지막으로 예쁘게 펼쳐져 있는 자모타일.

자모타일-스튜디오 페시

이 외에도 아름다우면서도 흥미로운 작품이 많아 만족스러웠던 전시회.

관람료도 무료이니

언제든 문화 충전하고 싶을 때,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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