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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한글 배우기 효과 만점! 한글 보드 게임 - 라온

by K-teacher Amanda 2021. 10. 13.

한글날을 맞아 위버스에서는 방탄소년단 한글 상품 모음전을 했다. 

어떤 상품을 파는 지 들여다보니 

반갑게도 라온 보드 게임이 있다.

 

한국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쳤을 때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보드 게임이다. 

자모음을 조합해 한글 단어도 만들면서 상대 팀과 경쟁하는 게임이다보니

최선을 다해 단어를 생각하고 만드는 모습이 정말 열정적이었다.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혼자서 단어를 만들며 단어 공부도 할 수 있다.

따라서 팬들은 혼자 가사를 만들어가며 한국어를 저절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좋은 교구를 BTS 글로벌 팬들에게 판다고 하니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도 라온 보드 게임을 통해 국어 공부를 하기도 하고,

대회를 열기도 한다는데..

BTS 노래 듣고 그 멜로디에 맞는 가사 빨리 만들기와 같은 대회를 열어

콘서트 티켓을 상품으로 주면 어떨까?   

라온 보드게임 에디션에는 BTS보라 로고가 박힌 파우치도 같이 들어 있다고 하니..

ㅎㅎ 이건 나도 탐나는 아이템이다. 

그래서인지 위버스에서 파는 라온 보드게임은 기존의 보드게임보다 좀 많이 비싸다.

BTS 제시어 카드 그리고 고유의 벨벳 주머니도 있고 하니

좀 비싸더라도 BTS버전을 사고 안 사고는 개인의 선호에 따르면 되겠다. 

아니면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존의 라온 보드게임을 훨씬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하지만 국제 배송료까지 포함할 때 가격이 어떻게 될 지는 비교해봐야만 한다. 

그리고 BTS 버전의 게임세트에서는 빠지는 몇 가지 구성품이 있어 이를 다 고려해야 할 것이다. 

 

 

몰랐었는데, 찾다 보니 모바일 라온게임도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게임을 해보니

 

자모음을 결합해 주어진 시간내에 단어를 만들게 한다. 

레벨이 높아지면 문장도 쓰는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한글을 배우는 어린이, 학생들에게는 아주 즐거운 학습도구가 아닌가 싶다. 

 

이런 시대가 올 줄 몰랐는데,

이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운다. 

뉴욕과 같은 다인종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는 이제 한국어를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오빠, 언니, 대박 등등 그리고 한국 음식 용어를 정말정말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한편으로는 군중 속에서 내 맘대로 떠들어도 못 알아들으니 다른 한국인들과 막 수다를 떨었던

그 때가 좀 더 편했었지...

하는 그리움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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